
15일 한 보도매체는 '노다메 칸타빌레' 한국판 관계자 말을 빌려 "심은경이 계약서 마무리 단계만을 남겨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심은경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심은경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에 출연을 확정지었다기엔 아직 섣부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원래 영화 출연이 예정돼 있어 당초 드라마 출연 제의를 고사했지만 영화 스케줄이 하반기 말로 미뤄진 참에 해당 드라마 제작사 측에서 다시 출연 제의를 해온 것뿐"이라면서 "제작사와 협의를 해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은경이 물망에 올라 있는 배역은 고전음악을 테마로 한 니노미야 도모코의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 중 피아노에 재능을 가진 엉뚱한 소녀 노다 메구미이다. 같은 작품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일본 후지TV 드라마와 속편 영화에서는 일본 여배우 우에노 주리가 노다 메구미를 연기했다.
심은경은 '노다메 칸타빌레' 한국 캐스팅이 시작될 때부터 유력한 한국판 노다 메구미 후보였다. 그러나 심은경이 영화 '널 기다리며' 출연을 이유로 역할 제의를 거절한 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캐스팅 됐다. 하지만 윤아도 출연을 최종 고사하면서 해당 역할 후보로 하연수 이하나 천우희 김슬기 등 여배우들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의 다른 주요 배역들은 캐스팅이 마무리된 상태다. 일본드라마와 영화에서 배우 타마키 히로시가 맡았던 남자 주인공 치아키 신이치 역에는 탤런트 주원이 출연하기로 결정됐다. 배우 백윤식과 지난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도희 등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KBS 2TV에서 오는 10월부터 '칸타빌레 로망스'(가제)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앞두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은경 진짜 '노다메 칸타빌레' 캐스팅 되나?" "심은경이 나오면 좋겠다" "심은경 '노다메 칸타빌레' 안된다더니"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이 했으면 좋겠다" "심은경 나온다면 '노다메 칸타빌레' 기대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세계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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