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27, LA다저스)의 10승 재도전날이 다가왔다.
류현진은 오는 9일 오전 8시8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서 시즌 17번째 등판한다.
현재 류현진은 16경기서 9승4패 평균자책점 3.08(96과3분의1이닝 33자책)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 달 23일 원정 샌디에이고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9승을 달성한 뒤, 두 차례 더 등판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두 차례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지만 타선 미비와 불펜방화가 겹쳐 10승에 실패했다. 선발 맞상대는 201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저스틴 벌랜더다.
10승 도전 외에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홈 세인트루이스전에서 7이닝 3실점, 지난 3일 홈 클래블랜드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이번 등판에서도 7이닝 이상을 지켜내면서 이닝이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해던 지난 시즌, 후반기 세 번째 등판이던 8월3일 시카고컵스전에서 5와3분의1이닝 2실점으로 행운이 따라 10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은 훨씬 빠른 페이스로 전반기 내에 10승을 거둘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체육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