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으로 돌아온 은세연은 누구?

배우 은세연이 KBS 2TV ‘사랑과 전쟁’ 시즌2로 돌아온다.

은세연은 4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되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시즌2 121화 ‘두명의 시어머니’에서 민지영 친구 재희 역을 맡았다. 재희는 두 명의 시어머니에게 시달리는 민지영에게 조언을 해주고 고민 상담을 들어주는 스파게티 가게를 운영하는 여사장이다.

은세연은 1996년 KBS공채 18기 출신으로 ‘아내가 있는풍경’ ‘파랑새는 있다’ ‘TV소설-고향역’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에 출연했다. 소속사와의 갈등에다 건강상의 문제를 겪으며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해 한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병원 치료를 마친 후에는 취직을 해서 스킨케어샵에서 1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게 됐다.

이후에 다시 연기에 대한 갈증을 느낀 은세연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연극 무대에 서면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은세연은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게 된 것과 관련해 “가장 걱정 되는 건 몇 년 쉬는 동안 화면을 떠나있었기에 카메라 앞에 내 모습이 달라졌을까 하는 고민이 우선적으로 들었다”면서 “혹시 저를 기억하시는 시청자 분이 계시다면 조금씩 천천히 활동하며 힘들게 복귀하는 저의 길에 큰 힘이 되도록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 이것만이 내 길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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