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호날두, 평가전 결장에도 팀 훈련 합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팀 훈련에 합류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5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지난 4일 포르투갈 대표팀과 함께 훈련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왼쪽 무릎 건염과 다리 근육통으로 회복에만 전념했다. 이에 지난달 31일 그리스와의 평가전에도 결장한 채 별도의 재활 프로그램에 전념했다. 또, 멕시코와의 평가전도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팀 훈련에 합류하며 오는 17일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독일전에는 나설 희망이 커지고 있다. 포르투갈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공개된 초반 15분간 라울 메이렐레스(페네르바체)와 공을 주고받으며 몸을 풀었다. 훈련에 함께한 우고 알메이다(베식타스)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대표팀과 함께한다는 건 몸상태가 괜찮기 때문이다. 그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반면 수비수 페페는 팀 훈련에 여전히 함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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