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조직을 이용한 코성형수술…보형물에 따른 염증 적어

직장인 이상은 씨(33세, 가명)는 오밀조밀한 얼굴에 쌍꺼풀 있는 눈이 매력적이지만 이와 달리 코는 유난히 낮아 외모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다. 낮은 코로 인해 얼굴이 돋보이지 않는다고 여긴 상은 씨는 높은 콧대와 코끝을 만들기 위해 성형외과 홈페이지를 통해 코성형수술 정보를 찾고 있다.

이처럼 코가 낮거나 또는 코끝은 높지만 콧대가 낮은 사람· 또는 코끝이 쳐지거나 뭉툭한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코성형을 고려해봤을 것이다.

특히 코는 얼굴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성형을 통해 이미지 변화를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상적인 코 모양이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기에 전문가들은 숙련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법과 코 모양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보통 코수술을 하려고 상담을 진행할 때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는 수술 후 보형물에 의한 이물반응과 염증이다.

코 수술 시 콧대부터 코끝까지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등의 이물질 보형물로 사용하게 되는데, 자신의 몸과는 다른 물질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조직내에서 이물질을 둘러싸는 막(캡슐)이나 흉조직을 만들게 되며, 이로 인한 이물반응을 그대로 놔두게 되면 수술 후 시간이 지나도 물이 차고 콧등이 붓거나 코가 빨개지는 등 이물반응 내지는 이로인한 염증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보형물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자가조직 코성형을 실시하고 있다. 휴먼성형외과의 휴먼코성형은 귀연골· 코시아막(비중격) 연골· 갈비 연골· 측두근의 근막· 엉덩이 진피지방 등의 자가조직을 이용해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등의 보형물을 대체하거나, 보형물을 사용해야 할 때에는 콧대에만 제한적으로 최소양의 보형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또한 얼굴과 조화로운 코의 모양을 만들기 위한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진행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코의 모양을 만들 수 있다.

휴먼성형외과 김국현 원장은 “휴먼코성형은 자신의 신체조직을 이용한 자가조직을 최대한 이용하고, 보형물의 양을 최소화 하기 때문에 수술 후 자연스러운 모양과 느낌이 난다. 추후 보형물로 인한 부작용이 적다”며 “코뼈와 코를 이루고 있는 여러 연골 들· 콧구멍 사이에 위치한 코사이막 연골이나 귀연골 등을 고려해 코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콧등과 코끝의 모양을 이루고 있는 구조적인 조직과 잘 융합되어 어느 각도에서나 얼굴이 뚜렷하고 세련되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성형에 대해 풍부한 경험이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하고 자신의 코 상태에 따른 맞춤 시술을 진행한다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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