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큐시트 유출… 이병헌, 사이보그 T-1000 맡나?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큐시트로 추측되는 이미지가 온라인상에 유출돼 출연배우 이병헌의 배역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큐시트에는 'VISTA 2ND UNIT'이라는 자게 아래 촬영 시간과 장소, 출연자 등의 정보가 입력됐다. 가제가 사용된 이유는 할리우드에선 관례상 유출을 막기 때문이다.

특히 이 큐시트에는 출연자와 캐릭터 소개가 정리돼있어 눈길을 끈다. 이병헌은 경찰, T-1000이라는 설명이 있다.

T-1000은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2'(제임스 캐머런 감독)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한 캐릭터로 인류 저항군 사령관 존 코너(에드워드 펄롱)를 없애기 위해 스카이넷이 액체 금속형으로 만든 로봇이다.

과거 터미네이터 T-800을 연기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작품 속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이병헌이 분할 것으로 보이는 T-1000또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터미네이터5' 큐시트 유출 소식에 누리꾼들은 "'터미네이터5' 기대된다" "'터미네이터5' 이병헌 T-1000 맡는구나" "'터미네이터5' 빨리 보고 싶다" "'터미네이터5' 이병헌 T-1000이라니 멋있다" "'터미네이터5' 이병헌 꽤 비중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터미네이터5'는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이야기로 총 3부작으로 제작된다. 이병헌 외에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J.K. 시몬스 등이 가세했고 '토르: 다크 월드' '보드워크 엠파이어2' '왕좌의 게임 1'을 연출했던 앨런 테일러가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7월 북미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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