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 ‘악동’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역전 3점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마이애미를 6-5로 이겼다. 푸이그가 1-3으로 끌려가던 4회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트리는 등 혼자 4타점을 올렸다. 선발 댄 해런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5승(1패)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2회 2사 1,3루에서 투수 해런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해런이 바로 3회초 1사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데 이어 데릭 디트리치의 2루타에 이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중전 안타로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다저스는 4회말 볼넷 두 개를 얻어 만든 2사 1,2루에서 푸이그가 좌중간을 가르는 스리런 아치를 그려 전세를 4-3으로 뒤집었다. 푸이그는 마이애미 선발 톰 쾰러가 던진 초구 84마일(약 135㎞)의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쳐 두 경기 연속이자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다저스 타선은 5회말 두 점을 보태 6-3으로 도망갔다.

다저스는 브라이언 윌슨을 마운드에 올린 8회 대타 리드 존슨에게 2점짜리 좌월홈런을 허용해 한 점 차로 쫓겼지만 마무리 켄리 잰슨이 승리를 지켰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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