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드라마 속 패러디가 뜬다

드라마 속 패러디 홍수 시대다.

우선,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신입경찰 4인방의 비틀즈 패러디가 눈에 띈다. ‘쓰리데이즈 후속’으로 5월 7일부터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이 레전드 수사관을 만나면서 펼치게 될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수사물. 2차 예고편에는 신입경찰 4인방인 ‘대구’역 이승기·‘수선’역 고아라·‘태일’역 안재현·‘지국’역 박정민이 레전드 경찰인 ‘서판석’역 차승원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스펙타클하게 담겼다. 특히, 이들 4인방이 경찰서로 들어가기 위해 건널목을 걷는 장면은 비틀즈 ‘abbey road(애비로드)’ 앨범을 패러디해 더욱 시선을 끈다. 

지난 2001년 2월 개봉한 이병헌·이은주 주연의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도 최근 회자됐다.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를 통해서다. 영화 속 인우(이병헌)가 왼쪽 무릎을 꿇고 태희(이은주)의 신발끈 묶어주는 장면이 있는데, 드라마에서 이를 패러디 해 동주(강하늘)가 수완(남지현)의 신발끈을 묶어주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끌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신입경찰 4인방의 비틀즈 패러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위)와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속 신발끈 묶어주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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