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15일 대학생 A(21)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4일 오전 4시쯤 대전 동구 소재 한 나이트클럽에서 ‘부킹’을 통해 만난 B(여·23) 씨와 모텔에 투숙한 뒤 같은 날 오전 9시15분쯤 B 씨가 잠든 틈을 이용해 피해자 소유 현금카드와 1만5000원이 든 손지갑을 훔친 뒤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가 모텔에서 달아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진술을 받고 현장 주변을 수색했다. 이어 ‘부킹’ 당시 합석했던 A 씨의 동료 친구를 발견하고 용의자 A 씨를 지구대로 자진출석시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술에 취한 B 씨가 지갑을 분실할까 봐 보관해 준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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