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11일 "최근 각 군 장교와 부사관, 병사 등을 대상으로 신설할 부사관의 계급 명칭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현사'라는 이름이 가장 많이 나왔다"면서 "지난달 백승주 국방차관이 주재하는 정책회의에서 원사 위에 현사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약 국회가 부사관에 관한 군인사법 개정안을 받아들이면 가장 높은 원사 위에 현사가 등장한다.
이번 조사에는 3781명이 참가한 가운데 590여 명이 현사라는 계급 명칭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현사 이외에도 일등원사, 선임원사, 총사, 진사, 충사, 위사 등이 거론됐다.
국방부의 이번 취지는 부사관 복무 활성화와 기형적인 인력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목적이 보인다. 이에 따라 현사 계급의 신설되면 부사관 인건비는 연 300억여 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MBC (사진은 ‘진짜 사나이’ 이성희 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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