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자메이카 레게 파티인 ‘레게 먼스’에 초대됐다. 이날 방송에서 자메이카로 떠나는 하하, 노홍철, 정형돈과 잔류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길, 정준하는 한국에서 촬영분을 수정하며 들뜬 시간을 보냈다.
특히 유재석은 ‘프리 뺨 맞기’를 언급하던 중 박명수를 언급하며 가장 많이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박명수는 “세상은 일등만 기억해”라고 말하며 온 몸을 불사르며 웃음을 던질 것을 각오했다.
이때 자막에는 은메달 표시와 함께 ‘때론 2등만 기억할 수도’라는 글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새벽 펼쳐진 김연아의 은메달 시상식을 암시한 ‘묘수’였다. ‘무한도전’은 판정 논란에 둘러싸인 김연아가 경기 후 무대 뒤에서 눈물을 흘린 점을 기억했다. 그의 마음을 심심찮게 달래는 듯, 심심찮게 위로를 건네는 듯 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21일 새벽(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획득해 합계 144.19점을 받았고, 총점 219.11를 기록해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금메달을 내줬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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