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위치한 스텁허브센터에서 치러진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크리스 원더롭스키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0-2로 완패했다.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의 전력에 대해 "오늘도 한국 특유의 압박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몇 분 만에 우리에게 골을 먹긴 했지만 한국은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서 우리를 몰아세웠다. 한국은 공격적인 문화를 갖고 있다. 모든 선수가 압박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어 "유럽에서 뛰는 한국 핵심선수들이 빠졌으며 지금의 팀은 K리그와 J리거 중심인 것을 알고 있다"며 "한국이 완벽한 전력을 갖춘다면 그리스와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 분데스리가 등에서 뛰는 선수들이 오면 월드컵을 잘 준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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