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민 아나운서(36)가 과거 동료 아나운서들과 비교당하며 겪은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한때 인기 아나운서로 주가를 올렸던 강수정, 노현정 아나운서에게 비교당한 과거를 떠올리면서 눈물까지 흘려 눈길을 모았다.
김보민은 지난 1일밤 방송된 KBS2 예능 맘마미아 새해 특집에 출연해 “과거 아나운서 동기들 가운데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가장 돋보였다”며 “조금씩 대우가 달라져 나중에는 방송 때 앉을 의자도 다르게 주더라”고 차별을 당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부산 KBS에 발령받아 내려갔을 때는 전임자였던 강수정 아나운서보다 얼굴, 몸매 다 안 되는데 뭘로 어필하겠냐는 말을 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 김보민 아나운서는 “회사 앞 커피숍에서는 유명한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 달라고 머그잔을 준다”며 “강수정, 노현정 아나운서의 사인이 있는 머그잔은 있는데 정작 내게는 머그잔을 안 주더라”고 씁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보민 아나운서와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KBS 공채 29기 동기다. 강수정은 KBS 공채 28기로 김보민 아나운서보다 1년 선배다. 강수정,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결혼 및 프리랜서 선언으로 KBS를 떠났다. 온라인 뉴스팀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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