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무대에서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은 이승우에 이어 또 한 명의 어린 유망주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는 이강인(발렌시아 유스)이 스페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28일(한국시간) 12세이하 대회에 나선 이강인의 활약상을 특별 보도했다. '후베닐 밍게스 토너먼트'에 참가한 이강인에 대해 "대회 최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는 제목으로 "이날 경기장에서 이강인 외에는 아무것도 이야기되지 않았다"며 극찬했다.
이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를 상대한 이강인은 팀의 2골 중 한 골을 책임지는 등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에 대해 이 매체는 "글로벌 루페테 아카데미(발렌시아 유스) 왕관을 이룬 보석 가운데 하나"라 부르며 "그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가 11명 중 최고의 선수라고 말한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이날 이강인의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구단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며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로베르토 솔다도(토트넘)도 이 경기를 지켜본 뒤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뛰고 있는 10번이 누구죠? 정말 끝내주네요!"라는 글귀를 남기며 이강인을 주목했다.
체육팀 사진=수페르데포르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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