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을 극복하기 위해 일요병을 만든다?

지난 24일 한 보도전문채널은 월요병에 대해 보도했다. 김모 기자는 “주말 사이 흐트러진 생체리듬이 원래로 돌아가는 데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월요병을 정의했다.

문제는 제시한 해결방법. 한 전문가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주의 시작을 일요일로 보고 저녁때쯤 미리 다음주 할 일을 정리하는 좋다는 것.

이에 김 기자는 “주5일 근무하는 경우 일요일에 아무도 없을 때 출근해서 월요일에 할 근무를 하는 데 한두 시간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뉴스 화면에는 ‘심할 경우 일요일 출근해 잠깐 일하면 도움돼’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월요병 고치려다 일요병 생길 듯” “일요일에 전화해서 김모기자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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