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원은 지난 27일 첫 방송된 tvN 군디컬드라마 ‘푸른거탑 리턴즈’에서 다시 돌아온 교포신병 케빈 역으로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특별출연 당시 말년(최종훈)과 소대원들 사이에서 지옥과 같은 군 생활을 경험하다 자진해 전출을 갔었던 터라 다시 돌아온 그의 3소대 적응기에도 자연스럽게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 말미에 군용 더블백을 내무반에 던지며 요란하게 등장한 김성원은 오랜만에 재회한 소대원들에게 기쁨의 인사를 건네는 한편, 아직까지 제대를 하지 않은 말년을 보고 경악했다. 또한 선임들은 김성원의 뜻밖의 등장에 매우 당황하는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성원은 이번에도 역시 특유의 과장된 표정과 행동, 영어연기로 짧은 출연임에도 주어진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앞으로도 한국말이 서툴러 늘 잘못 알아듣기 일쑤인 3소대의 문제아를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
한편, 김성원은 남다른 영어실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국의 짐 캐리'를 꿈꾸며 KBS 2TV ‘개그콘서트’와 연기활동을 비롯해 연예정보프로그램 리포터, 행사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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