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권 최대 한류 연예정보 사이트 ‘올케이팝’은 10일 오후 ‘에일리일지도 모르는 여성의 누드 사진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짤막한 글을 올렸다. 올케이팝은 에일리의 사진을 큼지막하게 내세운 뒤 “익명의 웹사이트와 포럼 등에서 K팝 스타 에일리로 보이는 여성의 누드 사진 몇 장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케이팝은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았다”며 “사진 속 여성의 얼굴이 에일리인지 스스로 판단하라”고 설명해 국내 팬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에일리로 추정되는 사진은 어떤 경로로 해외 사이트에서 유출됐을까. 이는 에일리가 미국 출신이라는 프로필로 추측이 가능하다. 에일리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3세로 현지에서 가수를 꿈꾸며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려 실력을 뽐내곤 했다. 특히 인터넷에서 퍼진 한 이니셜 기사에 따르면 해외 출신 가수가 데뷔 전 찍은 누드 영상 때문에 전 남자친구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어 이것이 이번 에일리 사태를 예견한 것이 아닐까 해석하는 네티즌들이 많다.
그러나 에일리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그전까지는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현재 에일리는 일본에 체류하며 현지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이 관계자는 “이 사진들이 어떤 경위로 유출됐는지도 파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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