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드디어 장가갑니다!"… 6세 연하 신부와 백년가약

배우 조진웅(37)이 늦깎이 새 신랑이 됐다.

조진웅은 지난 9일 사제 관계로 만난 6세 연하 일반인 신부와 7년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진웅은 “앞으로 욕심 부리지 말고 건강하게 부모님 잘 모시면서 함께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예비신부를 향해 “내가 더 많이 사랑하겠다. 그건 장담한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후 2세 계획과 관련해 조진웅은 “특별한 계획은 없다. 생기는 대로 낳을 생각”이라며 “집안이 북적거리는 게 좋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배우 장혁이 1부를, 같은 소속사 배우 권율이 2부를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김태우와 유미가 불렀다.

조진웅은 7년 전 신부가 대학 연극학과 진학을 준비하던 당시 학원에서 연기를 지도하며 만나 사랑을 키웠다. 앞서 지난 2월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고, 결혼 프러포즈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진웅은 부산 경성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연극 무대에서 뛰다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로 영화에 데뷔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영화 ‘비열한 거리’를 비롯해 ‘퍼펙트 게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에서 조연으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TV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추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사진=세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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