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자는 7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연기 인생 50년을 되돌아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혜자는 ‘국민 어머니’라는 수식어에 대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시청자분들은 그렇게 보실 수 있지만 우리 가족한테 내가 잘 했나 생각하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40대 때부터 MBC 드라마 ‘전원일기’ 등에서 어머니 역할을 맡았다며 "5살 차 김용건, 10살 차 유인촌이 아들로 나왔다. 그때는 어떻게 엄마 역할을 잘 할까만 생각했지 나이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었다"고 회상했다.
김혜자는 배우가 된 이유에 대해서 “결혼해서 아이들만 봤다. 4년 정도. 아이가 크니까 놀자할 때 나가더라. 그러니까 ‘이게 내가 바라던 삶인가. 어릴 때 꿈은 배우였는데’ 싶었다. 그 때 고등학교 선배를 만났고 연극을 해보지 않겠느냐 해서 연극을 시작했다. 차근차근 연기 공부를 했고 MBC에 스카웃 됐다”고 알렸다
김혜자는 연극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1인11역을 맡아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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