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주진우 기자에게 징역 3년을, 김어준 총수에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두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바 있고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지만씨가 5촌 조카의 살인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불구속 기소 됐다.
주진우 기자는 최후 진술에서 "이번 사건은 정말 무서운 사건이다. 오랫동안 취재했다. 무서운 사건에 대해 취재 하고 싶지 않지만, 할 수 있는 동안은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어준 총수 역시 "자살현장과 살해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 내가 정말 알고 있는지 생각해 봤는데 사실은 잘 모른다. 자살인지, 제3자의 개입인지 검찰 역시 모르는건 마찬가지다. 우리 모두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박지만 씨는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자리를 비워 증인의 법정 증언은 없었다.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총수의 무죄 선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어준 총수 방송 더 하라는 뜻" "사법부 이번엔 옳았다" "주진우 기자, 김어준 총수 고생 많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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