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라리사 "기자회견서 모든 걸 밝히겠다" 무슨 일이야?

 

모델 라리사가 지난 5일 결혼과 이혼에 대한 숨겨진 비밀을 밝히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

라리사는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5일 밤 친구들과 술자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문에 검정 글씨로 '네 인생을 밝혀라 죽고 싶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며 "글씨를 보는 순간 너무 무서워서 지워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발신 번호 제한으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자신을 모 신문사 기자라고 밝힌 남성은 "현금 10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2009년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고 2010년 이혼한 사실을 모두 밝힐 것"이라고 협박했다.

라리사는 협박을 받은 내용이 모두 사실이냐는 질문에 "모두 사실이다. 4년 전 한 식당에서 만난 한국인 남성과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당시 남편은 무직이었다”며 “내가 모델 일을 하면서 번 돈과 러시아에 계신 부모님께 생활비를 받아 생계를 유지했지만 형편은 나아지질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남편의 폭력성 때문에 이혼하게 됐다"고 덧붙엿다.

이어 라리사와 함께 공연한 '극단 수유동 사람들'은 "10월 6일 새벽 12시 50분경 라리사에게 긴급전화가 걸려왔다. 도저히 무서워서 죽을 것 같다는 한통의 전화였다"며 오는 7일 대학로 피카소 극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라리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라리사, 이게 무슨 일?" "라리사, 뭐야" "라리사, 라리사 무슨 말 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노모쇼·다리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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