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대첩’은 요리 오디션 신드롬의 주역인 ‘마스터셰프 코리아’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한식’ 지역연고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첫 미션인 ‘왕을 위한 진상품’을 주제로, 내로라하는 전국 최고 고수들의 현란한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왕에게만 진상됐던 전국 각지의 다채로운 신토불이 식재료들의 향연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첫 회 녹화장에서 서울대표팀은 촬영 당일 마장동에서 어렵게 공수해 온 이색 식재료인 ‘소골’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원형 그대로의 ‘소골’ 모습에 다른 지역 도전자들은 물론 제작진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오상진 MC와 4인의 심사위원진 또한 ‘소골’을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서 몰려들었을 정도였다는 후문.
서울대표 김경미 도전자(56)는 “소골은 소 한 마리당 얻을 수 있는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없는 고급 식재료다”라고 말하며 “지금은 생소하지만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먹었던 한식요리 중에는 ‘소골’을 이용한 음식도 있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심영순 심사위원 또한 “소골은 우리 나라 전통 음식이면서 왕실에서 썼던 식재료로, 담백하면서도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난다”고 평하며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는 식재료다. 서울의 지방색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식재료인 만큼 어떤 음식을 완성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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