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의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환영의 메시지를 남겼다.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계약기간 2년에 이적료 없이 연봉은 50% 삭감된 500만 유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여름 밀란에 약 6500만 유로(약 950억)의 이적료를 내주고 카카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상당한 손해를 보게 됐다. 하지만 가레스 베일과 이스코 등 스타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앞선 공격수를 강화한 가운데 팀내 공격자원을 재정비하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카카로서는 친정팀으로 돌아가 부활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카카는 2001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프로에 입문해 2003∼2009년까지 AC 밀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4시즌간 부상까지 겹쳐 벤치신세로 밀려났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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