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친정팀 AC밀란 복귀…레알 마드리드 이적료 없이 내줬다 ..(웹)

히카르두 카카(31)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친정팀 AC 밀란에 돌아온다.

AC 밀란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의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환영의 메시지를 남겼다.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계약기간 2년에 이적료 없이 연봉은 50% 삭감된 500만 유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여름 밀란에 약 6500만 유로(약 950억)의 이적료를 내주고 카카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결국 상당한 손해를 보게 됐다. 하지만 가레스 베일과 이스코 등 스타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앞선 공격수를 강화한 가운데 팀내 공격자원을 재정비하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카카로서는 친정팀으로 돌아가 부활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카카는 2001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프로에 입문해 2003∼2009년까지 AC 밀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4시즌간 부상까지 겹쳐 벤치신세로 밀려났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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