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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소니 페티스 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
페티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BMO 브리들리 센터에서 열린 ‘UFC 164’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벤 헨더슨을 상대로 1라운드 4분 37초 만에 암바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페티스는 페티스는 그동안 ‘타이틀 새치기 달인’이라는 비난을 벗어던지고 실력으로 챔피언임을 증명했다.
반면 벤 헨더슨은 ‘WEC 53’ 이후 3년 만에 페티스와 재대결에 나섰으나 결국 2연패 하며 복수전에 실패했다. 벤 헨더슨은 당시에도 페티스의 킥에 주저앉으면서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했다.
작년 2월 프랭키 에드가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벤 헨더슨은 이날 패배로 4차 방어에 실패하며 약 1년7개월, 500일 넘게 지켜온 챔피언 벨트를 페티스에 내줬다. 하지만 UFC 라이트급에서 3차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도 충분히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맞대결에서 벤 헨더슨은 빠른 발을 이용해 페티스를 압박하며 몰아붙였다. 초반 두 차례 페티스의 하체를 파고들며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하지만 페티스는 이를 간파한 듯 핸더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오히려 강력한 미들킥으로 핸더슨의 옆구리를 가격하며 공격을 집중시켰다.
몇 차례 미들킥에 당황한 헨더슨은 페티스를 압박하며 상위포지션을 잡았지만, 성급했던 나머지 페티스의 암바 반격에 걸려 위기를 맞았다. 페티스는 침착하게 암바를 더욱 깊게 들어갔고, 빠져나가지 못한 헨더슨은 결국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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