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유혹하는 '커피 아줌마', 자연스럽고 노골적인 성매매

등산객을 상대로 산에서 커피를 팔며 성매매를 하는 이른바 ‘커피 아줌마’가 극성이라고 MBN이 21일 보도했다. 탑골공원 등에서 노인들에게 박카스를 건네며 성매매를 제안하는 이른바 '박카스 아줌마' 와 같은 형태다.

주말마다 등산객들로 북적거리는 서울 관악산 입구. 60대 여성들이 등산객들 사이를 서성거리며 주변을 살핀 뒤,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곤 한다.

한 등산객은 “(커피 아줌마가) 엔조이 한 번 하고 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일명 ‘커피 아줌마’다. 주로 혼자 온 노인 등산객에게 접근해 커피 한 잔을 권하며 2만~3만원에 성매매를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커피 아줌마들은 “저기 가서 맥주나 시원하게 한 잔 하자”며 “여관에 가서 서로 만져볼 수 있다”고 얘기하며 노골적으로 접근하기도 했다. 또 다른 등산객은 “술 한 잔 먹기도 하고 잠자리도 한다”며 “(커피 아줌마은) 등산객들 보며 저 사람은 어느 정도 (돈벌이가) 되겠다 하며 (접근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성매매는 자연스럽고 노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경제난에 시달리는 노년 여성들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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