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폭염특보 29차례 발령…온열환자 54명 발생

울산지역에 35일간 모두 29차례의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 기간 33도 이상이 이틀 지속한 폭염주의보는 13차례, 35도 이상이 이틀 계속된 폭염경보는 16차례 각각 발령됐다. 최저 기온이 25도가 넘는 열대야는 23차례 발생했다.

이같은 폭염으로 온열 환자는 59명이 발생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축산농가에서는 돼지 102마리가 질식사했다. 온열 환자는 17∼59세가 48명, 60대 이상은 11명이었다. 실외활동이 상대적으로 많은 40대는 20명이었다.

울산시는 폭염 대비 태스크포스를 주말과 휴일에 운영해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현재까지 5325명의 혼자 사는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해 안전을 확인했다. 또 피서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 시설을 점검하고 캠페인을 벌였다.

스포츠월드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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