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투표 이벤트, ‘가장 무서운 귀신’ 누구?

에버랜드는 25일까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가장 무서운 귀신’을 선정하는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미호, 처녀귀신, 무당, 저승사자, 미이라, 드라큘라, 정신병자 등이 ‘가장 무서운 귀신’의 후보에 올라있다. 이벤트 참여자 10명에게는 ‘호러메이즈2’입장권을 각 2매씩 제공한다. 고객들의 의견을 통해 선정된 귀신들은 다음 달부터 진행될 할로윈 축제에 실제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에버랜드는 ‘귀신’을 테마로 하는 ‘납량특집’ 놀이시설의 강자로 꼽힌다. 2011년 ‘호러메이즈1’에 이어 지난해 ‘호러메이즈2’까지 선보이며 탄탄한 호러 마니아 고객층을 형성해온 에버랜드는 ‘호러메이즈1’을 작년보다 두 달 여 빨리 오픈하고, 곳곳에 새로운 공포요소를 더해 무더위에 지친 손님들에게 오싹함을 선물하고 있다. ‘호러메이즈1’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고문실, 수술실, 세척실 등 생체 실험이 이뤄진 11개의 공간을 지나며 10분간 공포 체험을 하게 되는데, 실제처럼 실감나는 연기자들의 귀신 분장과 조형물, 음침함이 가득 묻어 나는 포름알데히드 냄새, 그리고 살아 움직이는 듯한 좀비개 등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짜릿함을 더해준다.

전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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