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은 아나운서는 2003년 5월 ‘언제나 청춘’을 시작으로 11년째 해피FM의 DJ를 맡고 있는데, 현재는 ‘출발 해피FM 김성은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김성은 아나운서는 “입사 초, 제 이름을 내 건 토크쇼를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었는데, 이름을 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지 만 10년의 공로를 인정받아 '골든 보이스'라는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었다”며 “오늘의 자리에 있기까지 조언과 격려를 해주신 아나운서실 식구들과 프로듀서, 작가, 스태프들, 그리고 아침시간에 항상 친구가 되어 주신 애청자분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성은 아나운서와 함께 가수 태진아 씨와 방송인 왕영은 씨도 이번 골든 보이스의 주인공이 됐는데, 태진아 씨는 2003년 5월부터 2013년 4월까지 ‘태진아 쇼쇼쇼’를 진행했고, 왕영은 씨는 2003년 10월 ‘안녕하세요 노주현, 왕영은입니다’를 시작으로 현재 ‘왕영은의 해피타임 4시’를 진행하고 있다.
KBS 해피FM은 2013년 4월,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음악중심 채널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채널 이미지 변화와 더불어 이번에 마련된 KBS 골든 보이스는 해피FM에서 10년 이상 활약한 진행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그들의 활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지난 2007년 방송인 황인용, 강부자, 이호섭 씨와 임수민 아나운서에게 골든 MC상을 수여한 이후 올해부터는 ‘골든 보이스’로 명칭을 변경하여 기념식을 갖게 됐다.
골든 보이스 증정식은 오는 6일 오후 2시30분 KBS 해피FM 생방송 스튜디오 안에서 열렸고 수상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수상자들의 얼굴 모양을 본뜬 조형물을 만들어 생방송 스튜디오에 전시했다.
한편, 김성은 아나운서는 1993년 KBS 공채 19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그동안 ‘KBS 뉴스광장’, ‘KBS 뉴스라인’, ‘6시 내고향’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현재 KBS 2TV ‘사랑의 가족’과 KBS 해피FM ‘출발 해피FM 김성은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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