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랜드 야간개장 이용은 1석 3조다. 우선, 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고, 주간에 비해 손님이 적어 놀이기구를 덜 기다리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낮에는 볼 수 없었던 밤에만 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 있다는 게 포인트이다. 밤에는 요금도 저렴하다. 매일 오후 5시부터는 야간 요금이 적용돼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이용권 가격이 성인 3만6000원(정상가 4만4000원), 청소년 3만원(정상가 3만7000원),어린이 2만7000원(정상가 3만4000원)이다. 에버랜드 야간개장을 더욱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모았다.
▲입장과 동시에 저녁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정문을 통과하면 미리 저녁 식사를 하는 게 좋다. 야간 콘텐츠를 즐기다보면 식사 시간을 놓칠 수도 있고 밥 먹다 재미있는 공연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때마침 에버랜드에서는 누들 파티를 진행 중이다. 정문 오리엔탈 레스토랑에서는 잣콩국수·냉쌀콩국수를, 포시즌스 가든에 자리 잡은 한가람에서는 동치미 막국수,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냉메밀을 판매한다. 야간에도 더위를 느낀다면 테마파크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더위를 식혀주는 상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겠다. 에버랜드는 토끼 부채 등 캐릭터 부채와 물 선풍기, 아이스텀블러 등을 선보였다.

올해 에버랜드 야간개장에서는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신규 콘텐츠가 두 가지 있다. 뮤지컬 감독 박칼린이 연출한 신개념의 멀티미디어 불꽃 쇼 ‘썸머나이트 쥬크 박스’와 인기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등장 캐릭터들을 전통 한지 공예 등으로 연출한 ‘마다가스카 라이팅’이 그 주인공이다.
썸머나이트 쥬크박스는 매일 밤 9시30분 포시즌스 가든에서 펼쳐진다. 공연 시간은 약 13분이며 오버더레인보우, 도레미송 등 귀에 익숙한 뮤지컬 음악이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다가스카 라이팅쇼는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알록달록한 조명빛을 뽐내며 에버랜드 장미원에 설치돼 있는데, 은은한 장미향을 맡으며 캐릭터 등을 배경으로 연인,가족,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매일 밤 8시 30분에는 환상적인 전구가 불빛을 밝히는 야간 퍼레이드 문 라이트 어드벤쳐가 퍼레이드 동선에서 펼쳐진다.
▲사파리월드 동물들과 즐기는 달빛산책
7월 중순부터는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역시 야간 이용이 가능해진다. 사파리월드는 폐장 1시간 전까지, 로스트밸리는 밤 9시까지 운영한다. 늦은 밤 맹수들과 기린, 코끼리 등 거대 동물들의 야간 생활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여름철 대표적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도 20일부터 클럽뮤직파티 ‘썸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을 펼치는 등 젊은이들을 위한 야간 콘텐츠를 강화한다.

7월 중순부터는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역시 야간 이용이 가능해진다. 사파리월드는 폐장 1시간 전까지, 로스트밸리는 밤 9시까지 운영한다. 늦은 밤 맹수들과 기린, 코끼리 등 거대 동물들의 야간 생활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여름철 대표적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도 20일부터 클럽뮤직파티 ‘썸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을 펼치는 등 젊은이들을 위한 야간 콘텐츠를 강화한다.

낭만 가득한 여름밤을 즐기다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쏟아져 내려도 당황하지 말자. 실내 시설들은 정상 운영된다.
밤 늦게 까지 즐길 수 있는 실내시설의 백미는 ’호러 메이즈’다. 고문실, 마취실, 시체세척실 등 11개의 어두운 공포 공간을 통과하면서 귀신으로 분장한 호러 연기자들에게 둘러싸여 극한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호러메이즈는 최근 시각, 청각뿐 아니라 촉각과 후각을 통한 공포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특히 실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좀비견(犬)’모양의 애니매트로닉스(Animatronics:몸체에 기계 장치를 넣어 움직이게 하는 기법)가 압권이다. 호러메이즈는 밤 9시까지 운영한다.
이외에도 에버랜드에는 뽀로로 3D극장, 키즈 커버리, 마다가스카 라이브쇼 등 실내에 위치한 시설들이 가득하다. 동물원에도 몽키밸리, GO Africa 등 실내 전시관은 운영을 한다. 실내에서 슈팅을 하는 게임형 어트랙션을 즐겨도 좋다.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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