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7080' 가수 정윤선, 33년전 돌연 은퇴 선언한 이유는?

70년대 인기가수이자, 노래 ‘엽서’의 주인공인 가수 정윤선. 그녀가 은퇴 후 처음으로 가요프로그램 ‘콘서트 7080’에 출연했다.

그녀는 위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 절정의 시기에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밝혔는데,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닌 ‘가족’을 위해서 였다고. 86년도 탤런트 정동환과 결혼한 정윤선은 남편의 뒷바라지를 위해서, 또 자식들이 커가는 모습을 자신이 직접 지켜보고 싶은 마음에

은퇴를 결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은퇴를 결심하고 나서도 노래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계속해서 마음 한 켠에 남아있어, 그러한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기 위해 가요프로그램이나 심지어 시상식 조차도 시청하지 않았다고. 그러나 그녀는 33년 만에 출연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여전한 미모와 노래 실력으로‘엽서’와 ‘아들’, ‘잊지는 못할거야’, ‘영원한 연인’을 열창해 방청객들을 추억에 흠뻑 빠지게 했다.

정윤선의 반가운 무대와 은퇴 후 뒷 이야기는 오늘(2일) 일요일 밤 10시30분 KBS 1TV ‘콘서트 7080’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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