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7080' 가수 정윤선 "내가 바로 7080 소녀시대"

‘엽서’라는 노래로 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수 겸 탤런트 정윤선이 은퇴 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가요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다.

‘콘서트 7080’ 녹화에 출연한 정윤선은 아직도 녹슬지 않은 미모와 목소리로 그녀의 대표곡인 ‘엽서’와 ‘아들’ 등을 선보였다고 한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 그녀는 돌연 은퇴를 선언하긴 했지만, 가수로서의 꿈은 늘 마음 한 켠에 가지고 있었다고 말하며 전성기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현재에는 ‘여자 아이돌’ 인기의 척도라고도 할 수 있는 군부대 공연에 자신이 제일 많이 초청받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지금 활동하고 있는 ‘소녀시대’보다 당시 자신의 인기가 더 많았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 것. 이에 그치지 않고 70년대 활동했던 여자 가수 중 자신의 미모가 최고였다는 귀여운 자랑도 늘어놓았다고.

3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정윤선의 반가운 무대는 오늘(2일) 일요일 밤 10시30분 KBS 1TV ‘콘서트 7080’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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