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미제라블’ ‘웜바디스’, 드라마 ‘셜록’ 등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 속 영국배우들의 열연이 화제다. 깔끔한 외모와 영국 특유의 클래식한 발음, 탄탄한 연기력 등이 여심을 자극하는 것.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코제트의 연인인 마리우스 역의 에디 레드메인과 영화 ‘웜바디스’의 꽃미남 좀비 니콜라스 홀트, 영국 드라마 ‘셜록’ 시리즈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은 이미 국내에서도 수많은 여성 팬들을 이끌고 있다.
올해도 영국 배우들이 블록버스터 영화와 할리우드 드라마 등을 통해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전설의 영웅 수퍼맨부터 실존인물 레오나르도 다빈치까지 영국 훈남들이 시대와 국경을 넘어선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면서 ‘대세’를 입증하고 있다.
英 훈남 배우 계보 잇는다: FOX채널 '다빈치디몬스' 톰 라일리
차세대 영국 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톰 라일리(Tom Riley)는 FOX채널에서 5월4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드라마 ‘다빈치 디몬스(Da Vinci’s Demons)’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다빈치 역을 맡았다. 영국 드라마 ‘먼로’ 시리즈와 ‘오만과 편견 다시쓰기’ 등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치기 시작한 톰은 드라마 ‘다빈치 디몬스’에서 천재화가이자 발명가였던 25세 다빈치를 실감나게 연기한다.
‘다빈치 디몬스’는 드라마 ‘스파르타쿠스’로 유명한 美 Starz와 드라마 ‘셜록’의 英 BBC가 공동 제작했으며, 각본과 제작은 영화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공동 작가인 데이빗 S. 고이어(David S. Goyer)가 맡았다. 현지 첫 방송 당시 미국 Starz 오리지널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미국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1세기 셜록, 악역 재탄생: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는 역대 ‘셜록’ 시리즈 중 최고 인기를 모은 BBC 드라마 ‘셜록’의 주인공이다. 깔끔하고 귀족적인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천재 소시오패스인 셜록 홈즈를 완벽하게 연기했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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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컴버배치 |
꽃미남 좀비, 엑스맨 변신: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니콜라스 홀트
좀비 로맨스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웜 바디스’의 주인공 니콜라스 홀트(Nicholas Hoult)는 영화계 주목 받는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웜 바디스’에서는 기괴한 좀비 모습 뒤에 감춰진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하며 여심을 공략했다.
니콜라스 홀트는 영국 드라마 '스킨스'의 주인공을 맡으며 이름을 알린 후, 영화 ‘싱글맨’ ‘타이탄’ ‘엑스맨: 퍼스트클래스’ 등에 출연했다. 올해는 영화 ‘웜 바디스’와 ‘잭 더 자이언트 킬러’의 흥행에 힘입어 영화 ‘매드 맥스 4 - 분노의 도로’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 내년에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비스트 역을 맡으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코제트의 로맨틱 연인, 워쇼스키 형제와 손잡아: 영화 ‘주피터 어센딩’ 에디 레드메인
에디 레드메인은 작년 연말 화제를 모았던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코제트 연인 역할로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영화 ‘굿 셰퍼트’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한 그는 ‘세비지 그레이스’, ‘천일의 스캔들’ 등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연극 무대와 다양한 영화들을 통해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은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빛을 발했다. 에디 레드메인은 ‘레미제라블’의 흥행세를 타고 채닝 테이텀, 밀라 쿠니스, 배두나와 함께 워쇼스키 감독의 영화 ‘주피터 어센딩’에 캐스팅 돼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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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레드메인 |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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