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전 세계적으로 K-POP 열풍이 거센 가운데 해외 팬을 상대로 하는 아이돌 팬미팅이 많아지면서 사회자에게는 매끄럽고 능숙한 진행 솜씨와 함께 팬들과의 자유로운 소통 능력이 추가로 요구되고 있다. 이 자리에 개그맨 김성원이 자주 초대를 받고 있는 것.
10살 때부터 멕시코에서 자라 영어와 스페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김성원은 지난 해 ‘SM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팬투어’의 웰컴파티 사회를 맡아 소속 가수들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재치 있는 진행과 영어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인 바 있다.
이 밖에도 샤이니, 슈퍼주니어, 헬로비너스, 박재범 등 국내 최정상 아이돌의 팬미팅부터 각종 기업체 행사 MC까지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등, 훈훈한 외모와 넘치는 끼 그리고 외국어 능력까지 보유한 차세대 만능 MC로서 새로이 본인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가하면 최근 가수 써니힐의 신곡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김성원은 써니힐의 멤버 4명이 한 눈에 반하고 마는 꼬픈남(꼬시고 싶은 남자)으로 등장해 요즘 대세 데프콘, 광희 등과 함께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화제몰이를 했다.
한 행사 섭외 관계자는 “김성원은 훤칠한 키에 깔끔한 외모를 갖췄음은 물론, 영어와 스페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 MC 중 한명”이라며 “갖고 있는 장점이 많은 만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방송가에서도 점점 더 많이 찾고 있다”고 김성원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김성원은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개그콘서트-멘붕스쿨’ 코너를 통해 인기를 얻었고, 최근 ‘신사동 노랭이’에서 송준근, 이종훈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과장된 표정연기와 노래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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