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신지훈, 소름 보이스 통했다…'편지' 동영상 100만뷰 돌파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2(이하 K팝 스타2)’ 신지훈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누리꾼들의 마음까지 단단히 사로잡았다.

‘소름 보이스’ 신지훈의 ‘편지’ 영상이 무서운 속도로 방송 18간만에 100만뷰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한 것. SBS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공개된 신지훈의 TOP8 생방 경연 영상이 공개 직후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신지훈은 지난 3일 진행된 ‘K팝 스타2’ TOP8의 생방송 경연에서 김광진의 ‘편지’로 가슴 벅찬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지훈 특유의 아련하고 몽환적인 목소리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던 것. 신지훈은 16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편지’의 애잔한 가사를 자기만의 감성과 기교까지 더한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표현, 황홀한 감동을 안겼다.

신지훈의 무대에 심사위원 3인방은 충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박진영은 “신지훈은 정말 온 몸에 힘을 안주고 원래 나도록 돼있는 아름다운 소리를 저음, 중음, 고음에서 다 낸다. 보면서 많이 배운다”며 “와 정말 ‘인간이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가 나도록 만들어졌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을 했다. 양현석은 “신지훈이 가장 무서운 건, 노래로 사람의 감성을 움직인다는 거다. 오늘 충분히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아는 “저는 신지훈양이 절대 단기간에 스킬이 늘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근데 오늘 약간의 바이브레이션을 넣음으로 노래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며 “정말 신지훈, 돌아왔군요”라고 호평했다. 눈부신 활약을 펼친 신지훈은 세 명의 심사위원들에게 만장일치로 선택받으며 TOP6에 안착했다. ‘K팝 스타2’ 우승을 향해 이제 막 시동을 건 신지훈이 다음 무대에서도 소름 돋게 만드는 무대를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신지훈, 앤드류 최, 악동뮤지션, 방예담, 라쿤보이즈, 이천원을 TOP6로 확정한 ‘K팝 스타2’는 이번주 더욱 불꽃 튀는 생방송 3라운드를 이어갈 예정. ‘K팝 스타2’ 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SBS ‘K팝스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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