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보조개' 성형, 20분 만에 보조개 만들기

최근 부드러운 이미지와 귀여움을 동시에 준다는 이유로 '보조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남성, 여성 할 것없이 모두 보조개를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외모가 중요시 되는 현대사회에서 보조개는 또렷한 이목구비 외에 이미지를 좌우하는 큰 역할을 하고있다.

보조개는 말하거나 웃을 때, 뺨 아래쪽 피부와 근육이 유착돼 생기는 작은 피부 함몰을 말한다. 볼펜이나 젓가락 등을 이용해 보조개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선천적으로 보조개를 갖고 있지 않다면 자가적인 방법으로 만들기는 거의 불가능하며, '보조개 수술'만이 보조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보조개 수술 중에서도 '퀵 보조개' 성형이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일반 보조개 수술보다 40~50분 정도 단축한 짧은 수술시간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수술하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다.

퀵 보조개 성형은 입 안 수술 부위에 국소마취를 한 후, 볼의 바깥과 입안의 점막 부분을 봉합사를 이용해 묶는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주로 입 안에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흉터와 붓기 정도가 적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긴 보조개, 입꼬리 보조개, 볼 보조개 등 본인이 원하는 형태의 보조개를 만들 수 있으며, 깊이 또한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보조개 스타일이 가능하다. 또한 녹는 실(봉합사)을 이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실밥을 따로 제거할 필요가 없고, 특별한 사후 관리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수술 후, 2~3개월은 웃거나 볼에 힘을 주지 않아도 항상 보조개가 움푹 들어간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러워 지지만 그 전까지 크게 웃거나 음주, 흡연, 딱딱한 음식물 섭취 등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분당 다빈치성형외과 안태황 원장은 "퀵 보조개 성형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20분 내외의 짧은 수술 시간을 통해 밋밋한 인상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하지만 개인마다 얼굴과 특징이 달라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가상 성형을 통해 보조개의 위치와 모양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용모 기자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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