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3월9일 첫 방영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정유경 극본, 윤성식 연출)에서 고두심이 이순신(아이유)의 엄마 김정애를 연기하게 된 것.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갈 예정이다.
‘결혼해 주세요’ 이후 3년 만에 KBS주말 드라마로 돌아온 고두심은 “따뜻하고 훈훈하게 글을 쓰시는 정유경 선생님의 작품을 워낙 좋아한다. 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작가와의 소중한 인연을 중심으로 소감을 전했다.
‘최고다 이순신’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의 관계자는 “효심 깊은 며느리요, 헌신적인 어머니의 역할에 ‘대한민국 대표 어머니’인 고두심 씨 외에 다른 배우를 떠올릴 수 없었다. 현장에서도 함께 하는 배우들을 잘 이끌어주시리라 믿는다”고 캐스팅의 이유를 밝혔다.
고두심이 연기할 김정애는 모진 시집살이에도 홀 시어머니에게 효도하며 세 딸을 열심히 키워낸 헌신적인 며느리요, 아내요, 어머니다. 남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막내딸 순신이(아이유)와는 예기치 않은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지만, 강한 모성애로 시련을 극복하고 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두시믄 딸로 만나게 될 손태영, 유인나, 아이유에게는 “예쁜 세 딸이 생겨 너무 기쁘다. 앞으로 지혜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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