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대한민국 0.1%가 즐기던 스시를 뷔페에서 즐긴다

 지난 10일 문을 닫은 서울 신라호텔 세프들은 어디로 갔을까?

 서울 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의 주방장 모리타 마츠미씨는 최근 제주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도쿄 본고장에서도 쉽게 맛보기 어려운 수준의 스시를 내놓던 그는 서울 신라호텔이 전면 휴관에 들어가자 제주신라호텔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로 자리를 옮겨 명품스시를 다시 손님들 앞에 내놓기로 했다.

 모리타 마츠미 주방장이 스시의 기술과 재료를 전수 받은 곳은 일본의 전설적인 스시 레스토랑 ‘기요다 스시’는 일본 도쿄 긴자에 있으며, 이곳의 3대째 사장인 기무라 마사시 씨는 일본 최고의 스시 명인이다. 기요다 스시는 도쿄를 중심으로 발달한 정토 에도마에 스시를 추구하며 특유의 숙성 기법을 확립, 생선 각각의 가장 풍부한 풍미를 찾아내는 것이 특징이며 모리타 마츠미 주방장 역시 그 진전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대한민국 0.1%를 위한 초밥을 만들던 ‘귀하신 몸’ 모리타 마츠미 세프를 뷔페 레스토랑에서 만날 수 있는 기간은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딱 2주간에 한정된다. 청정 제주산 고등어, 오징어, 참돔, 방어, 광어 중 4~5종을 선정해 만든 스페셜 스시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디너 1인 8만5000원. 문의 064-735-5334 

전경우기자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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