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카드업계가 다채로운 겨울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스키장 이벤트가 대표적으로, BC카드가 ‘스노우 페스티벌’로 선봉에 나섰다. 스키장 폐장시까지 비발디파크·용평리조트·하이원리조트·휘닉스파크·오크밸리·엘리시안 강촌·에덴밸리리조트·양지파인리조트 등 전국 대표급 스키장 11곳에서 BC카드로 결제 시 리프트권 및 장비대여·강습·사우나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삼성카드도 예외가 아니다. 휘닉스파크·무주덕유산리조트·대명리조트·지산리조트·베어스타운·오크밸리 등 국내 유명 스키장에서 리프트권 구입 및 장비 렌탈 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해당 스키장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해 최대 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송년회를 겨냥한 이벤트도 눈에 띈다. 현대카드의 ‘M포인트데이’가 대표적으로, 12월 한달 간 외식 가맹점과 요일에 따라 비용의 최고 50%까지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참여 가맹점은 미스터피자·피자헛·빕스·베니건스·불고기브라더스·TGIF·제시카키친·차이나팩토리 등이다.
크리스마스 축제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롯데카드는 1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고객 2만6000명을 초청해 ‘제8회 프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 롯데월드의 모든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김범수·부활·백지영 등 인기 가수의 콘서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그렇다면, 카드업계가 겨울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뭘까. 업계 관계자들은 연말은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이고, 한 해 동안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매년 12월 카드 사용실적이 전월보다 8∼18%가량 늘어난다는 게 업계 측 설명.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말은 카드 사용이 많은 달”이라며 “카드사들은 이러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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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의 ‘스노우 페스티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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