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는 리츠칼튼호텔 등 유수의 해외 특급호텔들이 경쟁하는 호텔업계의 격전지로 우리의 토종 브랜드가 1위로 뽑혔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1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주최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2012’에서 ‘러시아 베스트 시티 호텔’로 선정된 롯데호텔 모스크바는 개관한지 불과 2년 남짓 됐지만 한국 특유 정감 넘치는 서비스를 국제감각에 맞춰 선보여 러시아와 유럽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단 평가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 호텔의 모르텐 안데르센 총지배인은 “롯데호텔은 상상 이상의 가능성을 갖춘 훌륭한 호텔이다. 콘테 나스트 트래블러의 독자들이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더욱 자랑스럽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수상 외에도 롯데호텔모스크바는 세계적인 호텔평가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에 이미 2011년 8월부터 현재까지 여행자가 추천한 모스크바 호텔 1위에 랭크돼 있다. 해외 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인 롯데호텔은 2018년 아시아 톱3 호텔 진입을 목표로 2014년 베트남 하노이, 2016년 중국 선양에 차례로 호텔을 오픈하고, 2018년에는 국내외 40여개 체인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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