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상공에 UFO 두대 출현영상 포착

 

 한국UFO조사분석센터 서종환 소장은 지난 15일 오후 3시18분경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 상공에서 매우 밝은 빛을 발하는 둥근 미확인 비행물체(UFO) 두 대를 UFO헌터인 허준씨가 동영상으로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허준씨는 영상기사로 활동하면서 UFO를 찾아 헤매는 것을 취미이자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사람으로 방송에까지 몇 차례 등장한 인물. 허준씨는 이날 안산시 한대앞역 로데오거리의 벤치에 앉아 쉬다가 하늘을 쳐다보던 중 전방에 두 개의 아주 밝은 빛을 내는 광원을 발견했다.

 허준씨는 “육안 관측된 광원의 크기는 배구공만한 크기로 보였으며 처음에는 햇빛에 의해 반사되는 밝은 색깔의 조각구름일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약 5분간 육안관측을 하다가 구름이 아닌 것으로 최종 판단되어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고 서종한 소장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UFO조사분석센터에 따르면 당시 허준씨가 카메라를 꺼내 동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거리 주변의 편의점 대표인 이 모씨와 휴대폰 대리점 대표인 고 모씨가 함께 동시목격을 하면서 휴대폰으로 각각 6장, 2장의 사진촬영을 했다. 

안산 상공에 뜬 UFO 사진. 사진=한국UFO조사분석센터 제공
 목격자인 이 모씨는 “두 개의 밝은 물체가 서서히 느린 속도로 이동해 위에서 아래로 움직였다. 나중에는 작아지면서 멀어져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인 오 모는 “물체는 LED조명 빛처럼 대단히 밝은 빛을 냈다. 처음에 정지 상태에서 관찰되다가 아주 느린 속도로 멀어지면서 흐릿해져 안보이게 되었다” 고 말했다.

 영상을 입수해 분석한 서종한 소장은 “광원의 크기가 크게 찍힌 것으로 보아 아주 먼 거리상의 물체는 아닌 것 같다. 물체는 매우 밝은 빛을 내고 있으며 서서히 이동한 것임을 보여준다. 영상에 포착된 광원은 완전한 둥근 형태로 보이며 반사된 빛이 아닌 자체 발광하는 빛으로 보인다. 물체는 아주 느린 속도로 서쪽 방향으로 하향 이동을 했다. 이동상황으로 볼 때 풍선이나 기구, 항공기는 아니다. 물체는 시종일관 같은 대형을 이루어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을 한 점이 특이하다. 총 목격시간이 약 30분간으로 천문현상이나 자연현상도 아니며 독립된 개체로 움직이는 미확인 비행물체가 맞다”고 말했다.

 또한 “일시적으로 햇빛에 의해 항공기 동체가 빛 반사 효과를 일으켜 대단히 밝은 빛을 보일 수는 있으나 반사 현상은 최대 20~30초를 넘어서지 않는다. 또 풍선일 경우 대략 6분 정도가 지나게 되면 시야에서 더 이상 관측이 불가능해져 이처럼 30분 동안 목격이 지속될 수 없다” 고 덧붙여 말했다.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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