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김윤석, 이병헌, 차태현, 하정우 등 남자 배우들이 활약을 펼친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했다면, 하반기에는 실력파 여배우들이 갈고 닦은 내공을 마음껏 펼치며 여배우 전성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배우 송지효는 영화 ‘자칼이 온다’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한다. 송지효는 11월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자칼이 온다’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킬러 봉민정 역을 맡아 남심을 사로잡을 예정. 극중 송지효는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톱스타 최현(김재중)을 납치하는 전설의 킬러로, 가죽 재킷을 입고 뽀글 퍼머 헤어스타일까지 소화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맨손으로 벽을 오르고, 자유자재로 칼을 다루는 등 액션 연기까지 직접 소화해 ‘액션 지효’로 거듭날 예정이다.
더불어 최현의 말도 안 되는 거짓말에도 속아넘어가며 그에게 조금씩 설레기 시작하는 모습에선 ‘러블리 지효’의 매력까지 뽐내게 된다.

특히 박보영은 ‘늑대소년’ OST에 직접 참여했다. 박보영의 떨리는 목소리와 서툰 기타 연주는 아름다운 영상과 어우러지며 ‘늑대소년’ 시사회에 자리한 관객들의 마음을 빼앗았다는 후문. 박보영의 청아하고 꾸밈없는 목소리 역시 동화같은 영상을 완성하는 데 한몫했다는 평이다.

최근 공개된 ‘나의 PS 파트너’ 19금 무삭제 티저 예고편에서 김아중은 목욕 장면과 수위높은 장면으로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미녀는 괴로워’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만큼 절치부심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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