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 '불후의 명곡2' 왕중왕전 우승

 스윗소로우가 KBS2 ‘불후의 명곡’ 왕중왕을 차지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지난주에 이은 ‘왕중왕전’ 신중현 편 2탄으로 꾸며졌다.

 스윗소로우는 이날 신중현의 ‘거짓말이야’를 탱고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 함께 만들어낸 무대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음울하고 드라마틱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무대를 본 신중현은 “내가 이런 곡을 작곡했나 싶을 정도로 잘했다”며 극찬했다. 스윗소로우는 413표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최종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불후의 명곡’의 ‘왕중왕전’에는 김태우, 린, 스윗소로우, 노브레인, 에일리, 다비치 강민경, 포맨 신용재, 알리, 씨스타 효린,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 슈퍼주니어 려욱, 박재범 등이 출연했다.

 팬들은 기립박수를 멈추지 않았다. “매회마다 새로운 모습에 스윗소로우 역시 짱” “불후 스윗소로우 덕에 본다” “또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된다” “‘거짓말이야’를 이렇게 해석하다니.. 대박” “일등의 위엄은 남다릅니”라며 스윗소로우의 색다른 모습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윗소로우는 “상 안 타도 후회 없을 공연이었는데 상까지 타서 정말 너무 기쁘다. 대중적인 시도가 아니라 음악적으로 시도 했는데 인정 받아 너무 뿌듯하다. 이제껏 무대 중 가장 몰입했던 무대여서 방송에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윗소로우는 오는 12월24일 고려대 화정 체육관에서 밤 8시, 12시로 2회 공연 ‘viva christmas’ 콘서트 를 계획하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