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의 당찬 일갈 "미니스커트 만든 사람은 성폭행 공범이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를 진행하고 있는 이승연.
 이승연이 대한민국 사회악 성폭행범에게 따가운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는 13일에 이어 14일 최근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성폭행범에 관한 ‘여자, 여자를 지킨다’ 편을 방송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빙돼 법률적 자문과 의학적인 소견을 털어놓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카메라를 통해 성폭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된다.

 특히 이승연은 오늘 밤 11시에 방송되는 94화에서 “미니스커트 만든 사람은 성폭행 공범이냐”며 폭탄 발언을 내뱉어 눈길을 끈다. 이는 박지선 경찰대 범죄심리학 교수의 “여성이 짧은 치마를 입었거나, 밤늦게 술에 취해 있었을 경우 성범죄 피해를 당해도 싸다는 편견이 많다”는 말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100인 방청객들의 폭풍 공감을 얻어냈다고.

 한편 지난 13일(토) 93화에선 ‘임산부 성폭행 사건’으로 큰 이목을 끈 피해자의 남편이 직접 스튜디오에 방문, 성폭행 범죄에 관한 문제점과 고충들을 모두 털어놓았다. “제발 저희 가족이 끝이었음 좋겠어요”라고 심경을 밝히는 등 성폭행 범죄 이후 피해자 가족들의 리얼한 경험담에 MC들은 물론 100인의 방청객들과 제작진 모두 울분을 참지 못했다.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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