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남스타일’을 싸이와 공동 작곡한 작곡가가 과거 언타이틀 멤버 유건형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유건형과 싸이가 작곡하고 싸이가 작사, 유건형이 편곡을 맡아 완성된 곡이다. ‘강남스타일’을 만드는 데 큰 공헌을 한 유건형은 1996년 아이돌 가수 언타이틀로 데뷔해 ‘책임져’, ‘날개’ 등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1999년 팀 결성 3년 만에 해체를 선언하고 작곡가로 변신한 그는 남성그룹 god의 ‘애수’,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 서인영의 ‘신데렐라’ 등을 작곡하며 작곡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싸이와는 2006년 싸이 4집 앨범 이후 계속해서 함께 음악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건형이 ‘강남스타일’의 작곡가라는 사실을 안 네티즌들은 “언타이틀은 내가 터보 다음으로 좋아했던 가수” “유건형 과거에도 작곡 실력이 있다 했더니…” “‘강남스타일’ 외에도 유건형이 만든 곡들 정말 좋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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