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J-POP 걸그룹' 퍼퓸, 11월17일 서울 공연

일본의 테크노팝 유닛 퍼품(Perfume)이 한국을 비롯해서 대만, 홍콩, 싱가포르를 도는 첫 해외투어를 개최한다. 한국 공연은 11월 17일, 서울 악스코리아에서 개최된다.

퍼퓸은 카시유카(카시노 유카), 놋치(오오모토 아야노), 아짱(니시와키 아야카) 여성 3인조로 아티스트적 캐릭터를 강조하며 차별화를 유지하고 있는 걸그룹. 드라마 ‘라이어 게임’의 음악감독으로도 유명한 나카타 야스타카의 프로듀서로 메이저 데뷔한 퍼퓸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대중적인 요소를 두루 갖춰 발매하는 싱글마다 오리콘 차트를 석권하며 J-POP의 정상을 지키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올 봄 싱글 ‘JPN’이 국내 정식 발매되며 처음 소개된 이후 2010년 엠넷 ‘Asian Music Awards’(MAMA)에서 베스트 아시아 팝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2011년 아시아송페스티벌에도 참가해 한국 팬들과 만났다.

퍼퓸은 최근 ‘Spring of Life’ 음원을 연이어 발표하며 첫 세계진출에 맞춰 활동의 장을 넓히고 있다. 첫 해외투어가 될 이번 공연에서는 ‘폴리리즘’, ‘레이저빔’, ‘초콜릿 디스코’ 등 퍼퓸의 베스트 히트곡들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무대와 관객과의 거리를 한층 좁혀 해외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브 무대를 구성 중이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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