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에 새롭게 투입된 김지민은 누구?

 갈수록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KBS2 수목극 ‘각시탈’에 새롭게 투입된 신예 김지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25회분에서 호쾌하고 긴박감 넘치는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김지민은 대역이 아닌 실제 액션 연기로 촬영 스태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윤성식 PD가 직접 발탁한 김지민은 오랫동안 단련한 뛰어난 액션 실력으로 제작진의 기대에 부응하며, 차세대 액션스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이 연기한 안섭이 각시탈(주원), 진홍(정은별)과 함께 키쇼카이를 습격해 홍주(한채아)의 호위무사 가츠야마(안형준)를 쓰러뜨리고 국방헌금을 훔쳐 달아나는 과정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졌다. 이 장면에서 김지민의 호쾌한 액션이 시청자들의 탄성을 이끌어낸 것. 뿐만 아니라 종로서에 잠입해 무기고를 털고, 슌지(박기웅)에게 잡힌 각시탈을 탈옥시키는 등 각시탈의 조력자로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지민은 ‘각시탈’에서 양백 선생(김명곤)의 보디가드이자 각시탈을 돕는 독립운동가 안섭 역을 맡아 대역없이 모든 액션연기를 소화하고 있다. ‘각시탈’의 신재명 무술감독은 김지민의 무술실력과 액션연기에 대해 “웬만한 무술인들을 뛰어넘는 실력이다. ‘각시탈’을 통해 차세대 액션스타로서 손색이 없는 배우가 발굴된 것 같아 무술인의 한사람으로서 기쁘다. 한국 액션스타의 맥을 이을 훌륭한 배우”라고 호평했다.

 여전히 수목극 시청률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각시탈’은 오는 9월6일 종영할 예정이다. 막바지에 투입된 김지민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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