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더디자이너스(사진)’는 15명의 각각 다른 분야의 디자이너와 함께 객실을 기획, 지금까지 없었던 다양한 객실 디자인과 컴팩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C&C 호텔(Concept & Compact Hotel)’이다. 이에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90개의 객실 디자인이 모두 달라 오픈 당시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두 달전 오픈한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오픈 후 초반 한 달 동안 내국인 점유율이 80% 이상을 차지 했지만,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라인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영업망을 확장한 후부터 평일 외국인 예약률이 눈에 띄게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예약률은 외국인 46%, 내국인 54%로 비슷한 수준에 이르며 외국인 고객의 국가별 비율은 일본이 42%, 중국이 31%, 태국이 19%, 기타 8%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고객은 한류를 체험 하거나 쇼핑을 즐기는 일본 FIT고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중국 소수 단체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내국인은 주로 친구, 연인, 가족이 파티를 하거나 도심에서 여유를 즐기기 위한 소비자가 대부분이다. 호텔이 글로벌기업 밀집 지역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비즈니스로 한국을 방문하는 미주유럽권 비즈니스맨은 물론, 가족과의 시간을 갖기 위한 내국인들도 있었다.
안재만 총지배인은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이색적인 컨셉트의 객실이 가진 재미의 요소와 삼성동 백스트리트에 위치해 교통의 요지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모시고 있어 고객이 부담없이 방문해 주시는 것 같다”며 “12월에 홍대점에 오픈 예정인 2호점도 고객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색다른 볼거리와 느낄 거리를 많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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