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남윤정, 자택서 숨진 채 발견돼

중견 탤런트 남윤정이 사망했다. 향년 58세.

 당초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

 1일 오후 2시경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윤정의 정확한 사인은 경찰이 수사 중이다. 하지만 유족 측에 따르면, 잠을 자다가 사망했고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가 사인으로 추정된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평소 친하거나 함께 활동한 여러 배우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발인은 오는 3일 거행될 예정이다.

 1954년 5월 4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출생한 고인은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상명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73년 TBC 공채 13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 영화 ‘진실게임’을 비롯해 KBS TV소설 ‘고향역’, 드라마 ‘꽃반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종편채널 JTBC의 ‘아내의 자격’에 등장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