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철가방 우수씨(행복을 배달합니다)' 언론 시사회 개최

실화를 담고 배우 최수종이 주연한 영화 ‘철가방 우수氏(행복을 배달합니다)’가 본격 개봉 시동을 걸었다.

짜장면을 배달하며 월 72만원의 급료로 5명의 아이들을 후원하다, 지난해 9월25일 배달 중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故 김우수씨의 감동실화를 담은 영화 ‘철가방 우수氏(행복을 배달합니다)’가 9개월간의 작업을 마치고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언론시사회를 진행한다.

김우수씨는, 고아원에 버려져 불우한 유년을 보냈고, 방화범을 몰려 교도소에 복역중, 어린이 재단에서 발행한 사과나무 책자를 통해, 후원을 시작했고, 한 후원학생이 보낸 감사편지에 감동을 받아, 출소 이후 자신의 삶을 아이들을 위한 나눔에 헌신해 왔다.

친환경기업 대길ES의 투자로 만들어진 영화는 작가 겸 연출을 맡은 윤학렬 감독과 주연배우 최수종, 김수미, 장혜숙 ,이수나, 기주봉, 김정균, 권영찬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기자들이 재능기부로 출연했다. 디자이너 이상봉 씨의 의상 재능기부, 국민할매 부활 김태원의 음악재능기부로 완성된 작품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