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깜짝 발언 “영화에 성기 노출 예정”

배우 류승룡이 ‘19금’ 수위의 깜짝 발언을 내놓았다.

류승룡은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제작 수필름)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내 이름이 성기다. 영화 전번에 걸쳐 성기 노출이 있을 예정이고, 로맨스 외에도 비밀과 음모가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이는 류승룡이 자신의 극중 이름을 이용해 재치있는 입담을 보인 것으로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류승룡은 영화 출연 동기에 대해 “그동안 주로 남자들과 작품을 해왔는데, 이번 시나리오를 접하고는 모든 것을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언제 내가 또 이런 역할을 해보겠나”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외모적으로 부족한 부분들 미술, 의상팀이 채워줬다”고 말한 류승룡은 “이외에도 꽃꽂이, 스페인어, 불어, 노래, 춤 등 배워야 할 것이 참 많았다”고 연기 변신 과정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전설의 카사노바로 분한 류승룡은 극중 임수정을 유혹하며 유쾌하고 도발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5월 17일 개봉 예정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오감도’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수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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